1편에 이어서 2편 시작하겠습니다.
'잔향의 테러' 리뷰/결말 포함
방금 전 안경남이 배달원으로 위장해 설치해 놓은 철가방이 폭발하며 '243' 위치에 있던 경찰서를 날려버린다.
다행히 이번 사건에도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일을 기점으로 경찰 상부는 방금 올바른 추리를 했던 경찰을 테러 수사팀의 형사로 부서이동을 하게 된다.
사실 이 사람은 수사팀의 유능한 형사였지만 정부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파헤치다 좌천된 것이었다.
다음 날 안경남과 곱슬머리 남자는 유튜브를 통해 테러 예고를 올린다.
"수수께끼를 푼 신이 사는 곳 옆에 있는 건물은 무엇일까요, 제한시간은 내일 오전 10시까지이다"라고 문제를 낸다.
경찰은 또다시 문제를 풀기 위해 추리를 한다. 경찰 상부에 의해 좌천되었던 '시바자키'형사는 영상 속 박수를 친 곱슬머리 남자의 행동을 보고 문제에 나온 신이 사는 곳을 사당으로 예상한다.
한편, 안경남은 또다시 시설에서 지내던 과거와 구하지 못했던 여자아이를 떠올리며 두통에 시달린다.
테러범의 문제 풀이를 완료한 '시바자키'형사는 대담한 행동을 하게 된다.
범인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자신의 풀이를 방송하는 것이었다.
'시바자키'가 예상한 사당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고 경찰은 폭탄을 해체한다.
그 형사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테러범들에게 "너희가 훔친 플루토늄은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충고한다.
범인들이 폭탄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구입할 때 제시한 신분증과 사용한 카드가 모두 타인의 명인 것과
이들이 찍힌 cctv가 모두 해킹으로 삭제되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다시 한번 테러범들이 얼마나 용의주도했는지 밝혀진다.
'시바자키'가 라면을 먹던 중 또다시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번 문제는 "수수께끼를 푼 왕이 무서운 예언을 받은 장소, 그 입구에 당신이라면 누구의 이름을 쓸까요? 못 맞춘다면 보이지 않는 폭탄이 터질 것이다."라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온다.
수수께끼를 푼 왕은 스핑크스의 문제를 풀었던 '오이디푸스'일 것이다. 그가 예언을 받은 곳은 '델포이'라는 신전이었고
그 신전의 입구에는 3가지 격언이 쓰여있었다.
격언에는 "1. 너 자신을 알라 2. 도를 넘지 말라 3. 서약과 파멸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라고 쓰여있다.
이 말들이 가리키는 인물의 이름을 적으면 되는 문제 같다.
한편, 왕따 소녀는 자신의 어깨를 잡고 흔드는 정신 나간 엄마 때문에 정신이 힘들어지고 있었다.
결국 소녀는 집을 가출하게 된다.
그 시각 경찰들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범인들이 찍힌 cctv를 찾아 잡으려고 한다. 결국 그들의 아지트를 찾아낸다.
'시바자키'는 계속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다 문득 '너 자신을 알라'의 문장은 자신의 이름인 '시바자키'를 나타내는 것을 알아낸다.
경찰은 테러범의 아지트를 덮쳤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는 방이었다.
범인이 찍혔던 cctv는 테러범들이 경찰을 속이기 위해 일부로 cctv에 찍혀준 것이었다.
결국 보이지 않는 폭탄은 폭발했고 폭발의 정체는 소셜 sns에 이번 테러 사건을 수사한 정보를 뿌리는 것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은 전 국민 앞에 수치를 당해 버린다.
한편, 가출을 한 왕따 소녀를 곱슬머리 남자의 아지트로 데려온다.
다음 날 미국에서 누군가가 앞으로의 상황을 크게 변화시킬 사람이, 일본으로 찾아온다.
곱슬머리 남자와 안경남은 오늘도 폭탄을 설치한 뒤 영상을 찍어 올린다.
"포도나무를 심은 천사님은 FEZ5889의 형벌에 처한다. 집행된 곳은 어디일까요?"라는 문제를 낸다.
여기서 'FEZ5889는 사건 번호이다. 그 사건은 고등학교 교사의 체벌 사건이며 교사는 체벌로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학생들에게 무리하게 뛰라고 시켰다. 그것은 천사의 형벌이고 포도나무를 심은 천사는 바로 에덴동산에 포도나무를 심었다는 천사이며 그 이름은 '사마엘' 또 다른 이름으로는 '붉은 뱀'이다.
즉 포도나무를 심은 천사가 FEZ형벌에 처한다는 것은 붉은 뱀이 강제로 달린다는 뜻이며 이것은 붉은 전철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붉은 전차라면 일본에서는 '수도 신주쿠선'이다. 위치를 알아냈지만 경찰 상부에서 지하철 폭탄을 제거하러 출동하는 이들에게
대기 명령을 내려버린다. 앞으로 폭탄이 터지기까지 1시간 밖에 남지 않았고 경찰은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3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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