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편 시작하겠습니다.

 

 

 

'잔향의 테러'리뷰 및 결말


이들은 다섯 살 이하의 고아들을 모아 인체실험을 행하였던 것이었다.
그 목적은 지능적인 면에서 기존의 인간보다 월등히 우수한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정부 주도하에 비밀리로 진행된 이 계획에 스물여섯 명의 고아들이 모여있었고, 실험이 진행될수록 대부분의 아이들은 죽는다.
이러는 와중에 두 명의 아이들이 실험소를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두 명은 안경남과 곱슬머리 남자인 것이다. 그 이후에도 지속되던 실험에 결국 이 계획을 알게 된 미국의 개입으로 중지되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명의 아이는 미국에 보호되었던 것이었다. 그 아이가 지금 일본에서 테러범을 잡기 위한 파이브이다.

인위적인 인체 조작을 당한 이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쌍한 인생이었다. 파이브 역시 실험의 후유증으로 곧 죽을 위기에 쳐한다.

한편, 안경남은 마지막 작전을 위해 경찰에 자진 출두해 자수한다. 그 시각 시바자키는 정부의 다른 고위공직자를 찾아가 남은 모든 진실을 듣는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7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제대로 된 군대를 가지지 못하는 패전국으로 남아있다.
거기서 인공적으로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는 인재를 만들어 일본의 국력을 키우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망친 아이들은 자신을 실험체로 삼았던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본이 핵연료 시설로 위장한 뒤 비밀리에 만들던 
핵폭탄을 훔쳐 달아난 것이다. 
플로토늄이 아니라 사실 핵폭탄이었던 것이었다. 자수한 안경남은 저녁에 기자회견을 열어달라고 요구한다.
그곳에서 어린아이들에게 행해지고 자신에게도 행해졌던 지독한 인체실험에 대해 폭로할 계획이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테러를 일으켜 세간의 주목을 유도한 이유가 바로 이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물론 기자회견을 열어 달라해서 그냥 열어줄 리가 없었던 그는 보험을 설치해 뒀다. 그 보험은 원자폭탄의 타이머를 설치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결국 기자회견을 열 수밖에 없었던 경찰들은 그렇게 기자회견 장소까지 테러범을 이송하는데, 파이브가 방해한다.
그리고는 파이브 스스로 자폭을 하며 죽는다. 파이브의 방해로 기자회견은 중단됐고 예약을 걸어둔 그의 마지막 영상이  전 세계에 송출된다.

그 영상에는 "이건 기자회견이 취소되었을 때 자동으로 나오는 마지막 메시지이다." 헬륨 풍선에 실려 떠오른 원자폭탄은 성층권에서 터진다.

항상 그래 왔듯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테러였다. 방사능은 모두 우주 밖으로 날아가 피폭이 된 사람들은 없었지만 폭발과 동시에 
발생한 EMP로 인해 일본 도쿄는 어둠에 잠긴다. 그렇게 도쿄의 모든 전자기기가 고장이나 문명이 초기화되어버린 가운데
그 주범들은 한가하게 공놀이를 하고 있는다. 그런 그들 앞에 시바자키가 나타난다. 일본의 경찰은 이들을 체포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미군이 헬기를 타고 날아온 것이다. 미군은 일본 경찰과 달리 테러범들을 사살하는 것이었다.
미군과 일본 경찰 앞에 테러범인 안경남은 미군이 철수하지 않으면 스위치를 눌러 원전 안에 기폭장치를 터트린다 협박한다. 



미군은 이를 무시하고 안경남 옆에 있던 곱슬머리 남자의 심장에 총을 쏜다. 
그 분노로 스위치를 당장이라도 눌러버릴 안경남에게 시바자키는 "재판에서 모든 걸 밝힐 거다. 너희가 목숨 걸고 하려 했던 일을"라고 말한다. 그를 믿은 안경남은 믿는다는 말과 함께 스위치를 건네주며 미군에게 총에 쏘여 죽는다.

그들의 의지를 이어받은 시바자키 형사는 이후 비인도적인 실험이 있었음을 언론에 알리며 이에 연관됐던 모든 사람들을 체포되고 
애니 '잔향의 테러'는 막을 내린다.

출처 구글 잔향의 테러
출처 구글 잔향의 테러






후기



중간에 나왔던 공항에서 공항에서 체스게임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은 다시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장명이었다.
작가는 파이브라는 인물과 테러범들의 천재적인 게임을 펼치려고 한 것 같지만 애니에서는 잘 묘사가 안 된 것 같다.
거기서 나는 살짝 아쉬웠고, 내용 마지막 부분에서 테러범이자 주인공이 죽은 건 칭찬한다. 
만약 테러범들이 안 죽고 계속 살았더라면 애니의 마지막 임팩트가 부족했을 것이고 아무리 인명피해가 없는 테러였다지만 
분명 그 행위는 잘못된 것이고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었으니 죄를 받아야 될 것이고, 그 죄는 일본 경찰에 받을 것이지만 
일본 정부에서는 비밀리로 진행된 부도덕적인 핵폭탄과 어린아이들의 인체실험을 밝혀내지 못한 무능한 경찰들에게 죄를 받게 된다면 
스토리에 불만을 가질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